개그맨 최양락이 아내 팽현숙에 대해 "개그 빼고 여자로 봤을 때는 나쁜 게 없다"고 고백했다.
최양락은 13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인터뷰를 통해 아내 팽현숙에 "아내의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개그에 대해서는 많이 혼냈다"며 "어느 순간 개그를 떠나 여자로 봤을 때는 나쁜 게 없더라"고 말했다.
애정 가득한 멘트와는 달리 담담한 표정에 당황한 제작진이 "좋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그는 "그러니까. 좋았다는 말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유명인들의 성공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교양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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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