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양락이 "과거 '좋은친구들'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 굉장히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최양락은 13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인터뷰를 통해 "'좋은친구들' 메인 MC 5년차에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게 되니 굉장히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그 당시 유행했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대해 "뚜렷한 대본 없이 출연자들 20명을 놓고 누가 누가 웃기나 싸움시키는 것 같아서 그 콘셉트가 못마땅했고 못하겠더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최양락은 "'좋은친구들' 시청 타겟이 젊은 시청자들이었던 것 같다. 함께 출연했던 사람들이 남희석이나 남희석보다 어린 친구들이었으니 제작진 입장에서 내가 굉장히 올드해보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유명인들의 성공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교양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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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