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TV' 맹기용, 마지막 인사 없이 조용히 '하차'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6.13 12: 02

'찾아라 맛잇는 TV'의 맹기용이 하차 인사 없이 떠났다.
맹기용이 13일 MBC '찾아라 맛있는 TV' 방송을 끝으로 떠났다. 맹기용은 그동안 김호진, 신보라, 장수원과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소개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이날 맹기용은 방송 초반 MC들과 여성들의 노출의상에 대해 가볍게 농담을 나누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아쉬웠던 건 셰프인 맹기용이 아니라 MC 김호진이 나서서 요리를 하고 요리에 대한 지식을 대부분 김호진이 설명했다는 것. '찾아라 맛있는 TV'에서 맹기용의 역할은 셰프보다는 MC에 무게를 뒀다.
'솥단지' 코너에서도 셰프보다 MC의 역할이 더 컸다. 신보라와 함께 경기도 용인의 한 목장에 가서 우유로 만든 음식을 먹어보고 간단히 재료손질을 하는 것 외에 특별히 한 건 없었다. 그것이 '찾아라 맛있는 TV'에서 그의 역할이긴 했지만 아쉬움을 자아냈다.
또한 하차 의사를 밝힌 후 마지막 방송이었던 이날 맹기용은 특별히 마지막 인사를 하지 않고 조용히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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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찾아라 맛있는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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