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와 피츠버그 해적단,'1박 2일 경기서 끝내기 승리~'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6.13 14: 2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피츠버그는 13일(이하 한국시간)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홈경기에서 연장 13회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대타로 나서 볼 넷 하나를 추가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900승 감독이 됐다. 현역 메이저리그 감독으로는 5번째다.
강정호는 0-0이던 7회 1사 2루에서 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 대신 대타로 등장해 볼 넷을 얻어 출루했다. 필라델피아 3번째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3-2에서 몸쪽 높게 들어온 빠른 볼(96마일)에 속지 않고 걸어나가 기회를 상위 타선에 이어줬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강정호는 이날 볼 넷 하나를 추가하면서 시즌 볼넷이 11개가 됐다. 강정호가 대타로 나선 타석에서 볼 넷을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츠버그는 연장 13회 대타 크리스 스튜어트의 내야 안타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2사 2루에서 스탈링 마르테가 끝내기 중전 안타를 날렸다.
경기 종료 후 피츠버그 강정호를 비롯한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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