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물갈이 급했나, 헨리·예원 쫓기듯 하차 ‘7년만 처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6.13 18: 28

헨리와 예원이 쫓기듯 마지막 인사 없이 하차했다. 고정 출연자로서는 방송 7년 만에 처음이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는 송재림과 김소은, 헨리와 예원이 가상 결혼 생활을 종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송재림과 김소은은 10개월여 만이며, 헨리와 예원은 3개월여 만이다.
송재림과 김소은이 이별을 앞두고 대화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면 헨리와 예원은 마지막 인사 없이 자막으로 가상 결혼생활 종료를 알렸다. 헨리와 예원은 ‘우결4’ 방송 내내 시끄러웠다. 예원의 이태임과의 신경전 논란 이후 일부 시청자들이 하차를 요구했기 때문.

그럼에도 제작진은 헨리와 예원의 가상 결혼생활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은 3개월여 만에 마지막 인사도 없이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이는 방송 7년 만에 처음이다. 1~2주 정도 특별 출연한 커플이 마지막 인사가 없었던 것은 있었지만, 고정 출연자들이 인사 없이 떠난 것은 처음이다. 송재림과 김소은이 눈물 속에 이별 방송을 한 까닭에 헨리와 예원의 갑작스러운 하차는 더 눈에 들어왔다.
이는 제작진이 송재림과 김소은의 하차가 결정된 후, 논란 속 방송됐던 헨리와 예원이 함께 빠지는 물갈이를 계획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들게 한다.
한편 ‘우결4’는 이제 기존 커플인 이종현-공승연과 새 커플인 오민석-강예원, 육성재-조이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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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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