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경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김선경은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리메이크명곡편에서 네번째 무대 주자로 발탁, 윤종신이 2010년 발표한 '본능적으로'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김선경은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를 통해 "오늘 뮤지컬 '쿠거'팀과 같이 왔다. 저희가 원래 19금 공연인데 오늘은 지상파 방송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수위를 낮췄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댄서들과 호흡하며 무대를 시작한 김선경은 뮤지컬 속 한 장면을 그대로 옮긴 듯한 무대로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았다. 또한 그는 뮤지컬 배우다운 풍성한 성량과 순간 몰입한 듯한 표정 연기로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 리메이크명곡편에는 조장혁, 정동하, 정준영 밴드, 이지훈, 이정, 포맨, 산들, 호란, 손승연, 김선경, 서정학, 세발까마귀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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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