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집' 천호진, 이준혁 해고 막았다..'뻔뻔'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6.13 20: 18

'파랑새의 집' 천호진이 해고 위기에 처한 이준혁을 도왔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에서는 태수(천호진 분)의 계략으로 제품설계도를 잃어버리고 해고 위기에 처한 지완(이준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완은 회사에서 진행하는 위원회에서 해고 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그 때 태수가 나타나 설계도를 꺼내며 그의 해고를 막았다. 그는 "눈 앞에 보이는 조그만한 것 때문에 사람을 잘라? 이 위원회 당장  해산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후 지완에게 그는 "내가 진작 얘기했어야 하는데. 미안하다 지완아, 이것만 기억해라. 나는 너 믿는다. 상준이 아들인 너를 져버릴 수 없다. 잠깐 동안 회사에 대한 책임감에 공정해야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너를 방치했다. 미안하다"고 말했고, 지완은 "나를 믿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동했다.
하지만 태수가 지완이 해고를 막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 투자 설명회에서 제품설계도를 잃어버렸다는 말로 추궁을 들은 것. 결국 그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계략을 모두 철회하고 지완을 생각한 척 연기를 해 뻔뻔함을 드러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꿈을 포기하고 현실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그들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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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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