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못다한 ‘우결’ 하차소감, 예원 배려 빛났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6.13 21: 37

이렇게 멋있는 남자였나. 헨리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결혼 생활을 한 예원을 마지막까지 챙겼다.
헨리와 예원은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 하차했다. 3개월여의 짧은 가상 결혼생활을 종료한 것. 허나 이들은 마지막 인사 없이 프로그램을 떠났다. 송재림과 김소은이 눈물을 흘리며 이별한 것과 달리 이들의 하차는 자막을 통해서만 알 수 있었다.
이 가운데 헨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차 인사를 했다. 그는 “막상 끝나니깐 마음이 좀 그러네요. 갑자기 끝나게 돼서 죄송해요. 여러분. 재밌는 장면들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어요”라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새 커플들 기대하고 응원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이젠 내 친구인 예원아! 항상 나를 잘 챙겨주고 내가 힘들 때 힘이 돼줘서 고마워. 내가 저번에 배 아플 때 죽 사줘서 고마워”라고 예원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또 헨리는 “오빠가 너를 더 챙겼어야 했는데 이 정도 밖에 못해서 미안해. 앞으로 진짜 든든한 친구 되줄게. 그리고 예원아 이제 매일 매일 울지 말고 힘내”라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리고 저는 항상 시청자 여러분들 사랑하고 한 명 한 명 다 안아주고 싶어요. 앞으로 계속 응원해주세요. 혹시 길거리에서 보면 인사하세요”라고 팬들에게 살뜰한 배려를 했다.
헨리의 배려는 사실 하차 소감 뿐만이 아니었다. 헨리는 예원이 이태임과의 신경전으로 논란이 일었을 때 따뜻하게 감쌌다. 그는 방송에서 "사람은 실수할 수 있다. 앞으로 잘 하면 된다. 걱정하지 마"라고 말하며 위로하며 예원을 울렸다. 또한 예원의 실수를 농담으로 언급하며 예원을 감싸며 ‘역대급 위로’라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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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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