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여왕의 꽃’ 짝사랑 강태오 역습, 왜 이렇게 든든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6.14 07: 05

배우 강태오가 ‘여왕의 꽃’에서 사랑하는 여자 이성경을 지키는 순정파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했다. 윤박을 사랑하는 이성경이 행여나 상처를 입을까 응원하는 착해서 멋있는 강태오가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강태오는 현재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강이솔(이성경 분)을 짝사랑하는 허동구를 연기하고 있다. 오롯이 이솔만 바라보고 박재준(윤박 분)과의 사랑을 지지하는 순정파 중에 순정파다.
이솔이 재준을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사랑을 잃어 아프면서도 이솔과 재준이 사랑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여왕의 꽃’ 27회는 동구가 이솔과 재준의 ‘큐피드’ 역할을 톡톡히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행여나 두 사람이 사귄다는 것을 들킬까봐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설명해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자신에게 추파를 던지는 서유라(고우리 분)가 싫으면서도 이솔을 위해 데이트 약속을 잡는 이보다 든든할 수 없는 남자의 매력을 드러냈다. 사실 강태오가 연기하는 동구는 현실에 존재할까 싶을 정도로 지독히도 순정을 가진 남자.
홀로 짝사랑을 하는 아픔 속에서도 언제나 이솔을 배려하고 아끼는 동구의 행동은 여성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자극하고 있다. 강태오는 지난 해 배우 그룹인 서프라이즈 멤버로 데뷔한 후 ‘방과 후 복불복’, ‘수사 부반장’, ‘미스코리아’를 거치면서 연기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여왕의 꽃’에서 초반 비중이 크지 않았지만 순정적인 동구의 매력이 호평을 받으면서 비중을 키워왔다. ‘짝사랑남의 역습’인 것.
현재 이 드라마는 동구와 유라가 재준과 이솔을 적극적으로 돕는 훈훈한 과정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요소가 되고 있다. 여기에는 뿌리 깊은 나무마냥 든든한 동구를 안정적으로 표현하는 강태오의 연기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강태오는 선이 굵은 잘생긴 외모를 갖추고 있는데 동구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지며 여성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중이다.
현재 서프라이즈 멤버들은 서강준을 필두로 이태환, 공명, 강태오, 유일 등 멤버들이 전원 연기 활동을 하며 ‘배우 그룹’이라는 특색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모두 잘생긴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로 다양한 작품을 거치면서 자신들의 이름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중. 지난 해 서강준 그룹으로 유명세를 탄 서프라이즈는 멤버들이 차례대로 작품에서 주목을 받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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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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