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타히티의 아리 엄마가 알고 보니 무명 배우였다.
13일 방송된 JTBC '엄마가 보고있다'에서는 24년차 무명 배우인 엄마와 딸인 무명 걸그룹 타히티의 아리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의뢰인인 엄마는 걸그룹이지만 TV에 나오지 않는 딸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궁금한 마음에 '엄마가 보고있다'에 사연을 의뢰했다.
타히티 아리의 엄마는 24년차 무명 배우 안민영이었다. 안민영은 "경제적으로는 어려워서 맨날 너희 엄마는 가난한 배우다. 아껴 쓰고 아껴 먹으라고 했다. 영양제 하나 못해준 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염동현은 "난 깜짝 놀랐다. 아는 사람이다. 대학로에서 술도 먹었고 딸이 중학교 때 본 적이 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건 몰랐다. 티를 안내서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엄마가 보고있다'는 엄마가 자녀의 생활을 관찰하는 프로그램. 엄마는 자녀가 살아가는 고단하고 치열한 하루를 지켜보고 그들의 좌절과 극복의 과정을 공유한다. 또한 MC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궁금했던 자녀들의 하루를 이해하고 공감해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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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엄마가 보고있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