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최근 영입한 방송인 겸 박송작가 유병재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3일 OSEN에 "양현석 대표가 유병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지낼 집을 구하는 것부터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가 유병재 영입 후 직원들에게 처음으로 지시한 일이 유병재가 생활할 집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양 대표는 유병재가 방송에서 보증금 2천만원, 월세 45만원짜리 방에서 힘들게 살고 있다고 얘기하는 것을 듣고, 회사 경영팀에 YG 사옥에서 가까운 곳으로 40~50평대 아파트를 구해주라고 했다는 것. "(양 대표가)편안하게 자고 생활해야 창작에도 도움이 될테니 이것저것 따지지말고 회사 차원에서 주거를 챙기는 게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게 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는 또 "유병재가 방송과 SNS 등에서 언급하는 지인도 YG에 정식 직원으로 함께 채용하게 됐다. 유병재가 쉽게 YG에 적응하고 마음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양 대표가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병재는 앞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등에서 이 지인에 대해 언급했고, '무한도전'에는 유병재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인물로, 늘 함께하는 두 사람을 위해 양현석 대표가 특별히 신경 쓴 것이다.
앞서 YG는 지난 4일 유병재의 영입을 공식 발표, 이례적인 사례를 만들었다. YG는 유병재의 다재다능한 면모와 가능성을 높이 샀으며,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해오고 있는 양현석 대표가 유병재의 창작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유병재는 작가, 방송인, 배우 등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뽐내며 연예계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케이블채널 tvN 성인코미디 프로그램 'SNL 코리아'의 작가이자 '극한직업'이라는 코너를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고, 이후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최근 '무한도전'의 식스맨 후보였으며, 지난달 29일 종영한 tvN 드라마 '초인시대'를 통해 연기자의 면모도 과시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유병재가 YG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