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 빅이슈 재능기부 "사회·소외계층 이바지…인생목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6.14 09: 45

배우 권율이 빅이슈 110호 표지를 장식했다.
14일 빅이슈코리아 측은 빅이슈 표지와 화보, 커버스토리에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 출연했던 권율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대로의 권율'이라는 콘셉트의 이번 화보에서 권율은 '식샤를 합시다2'의 사무관 이상우의 완벽남에서 벗어나 순정남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슬랙스와 셔츠, 스니커즈 등 캐주얼 차림의 스타일이 인상적.

권율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이뤄진 빅이슈 화보 촬영과 함께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캐릭터에 얼마만큼 공감하고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첫 번째다. '쟤는 안 그럴 것 같은데 저런 역할을 하네. 잘 어울리네'라는 말을 듣기 위해 집중하고 열심히 준비하는 편"이라며 "어떤 연기를 시작할 때는 '이 캐릭터에 나보다 더 잘 어울릴 사람은 없다'는 마음으로 앞만 보고 달려가는 스타일"이라고 연기철학을 전했다.
이어 "너무 좋은 취지를 가진 촬영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좋은 배우, 훌륭한 배우로서 관객을 찾아가는 것과 인간 권율로서 사회나 소외계층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는 걸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다. 오늘 빅이슈 촬영은 그런 제 삶의 목표를 다시 한 번 확실하고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심경도 내비쳤다.
한편 빅이슈 110호에는 배우 권율의 커버스토리 외에도 소설가 편혜영 인터뷰 및 레시피 인 시네마, 터키 여행기, 창작 가무극 '신과 함께-저승 편' 소개, 연애뒷담 등 알찬 내용들이 담겼다. 빅이슈 110호는 오는 15일부터 수도권 주요 지하철역과 빅이슈 온라인숍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빅이슈 판매액의 절반은 홈리스 출신 판매원의 수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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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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