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리와 개그우먼 신보라가 2년 간의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기리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4일 오전 OSEN에 "김기리와 신보라가 최근 결별했다.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보라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도 "이들이 최근 결별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4월,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두 사람이 연인 사이로 발전한 건 지난 2012년 연말 연예시상식 이후. 두 사람은 시상식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해 핑크빛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나 KBS 개그맨 25기 동기인 두 사람은 함께 코너를 짜면서 어려운 일들이 있을 때 서로에게 의지를 하며 마음을 키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렇게 열애를 공식화하면서 두 사람은 방송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도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으며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도 돈독한 애정을 과시했다.
최근까지 두 사람은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가진 OSEN과의 인터뷰에서 "평범하게 잘 만나고 있다"고 말했으며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출연해서도 "잘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응원하던 김기리와 신보라는 2년 간의 열애 마침표를 찍고 다시 연인에서 동료로 남기로 했다.
한편 김기리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호남형 외모와 재기발랄한 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보라 역시 '개그콘서트'의 대표적인 여자 개그우먼으로 화제의 '용감한 녀석들'을 주축으로 '거제도'까지 많은 히트 코너들을 만들어내며 대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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