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오늘 막방..조여정♥연우진 러브엔딩 기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6.14 14: 22

막바지 촬영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오늘(14일)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 제작 삼화네트웍스, 제이에스탑엔터테인먼트)는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의 톡톡 튀는 4각 관계와 더불어 실제 이혼 사례를 중심으로 절묘하게 구성된 극중 이혼소송사건들이 버무려지서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조여정-연우진-심형탁-왕지원-성병숙-김갑수-황영희-이동휘-이열음 등 지난 3개월 동안 동고동락해왔던 ‘이변연’ 배우들은 빡빡한 촬영 강행군 속에서도 마지막 촬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상태. 돈독하게 다져진 친밀감을 바탕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촬영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욱이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던 배우들은 카메라 불이 꺼질 때마다 기념샷을 찍는가하면, 촬영 도중 발생한 사소한 사건사고에도 박장대소하는 등 막바지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특히 ‘고소커플’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던 조여정과 연우진은 언제 어디서나 함께 웃음폭탄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였다. 조여정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기념으로 인증샷을 찍자며 연우진의 어깨에 팔을 두르자 연우진은 쑥스러운 듯 두 손을 공손하게 모으는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수화대화’ 장면 촬영 당시 펼쳐진 연우진의 상상초월 애드리브는 조여정을 포복절도하게 만들기도 했다.
‘촬영장 에너자이저’ 심형탁은 촬영 쉬는 시간 짬짬이 코믹본능을 유감없이 발휘, 조여정에게 거울을 들이대며 장난을 치는가하면 연우진에게는 대본에 없는 혼잣말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애교 만점’ 왕지원은 극중 조수아의 도도함을 잠시 접어둔 채 카메라를 향해 ‘여신 V자’ 포즈를 지어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든든하게 드라마를 받쳐준 관록의 배우 김갑수 역시 의외의 모습으로 예측불가 웃음을 선사했다. 법정 장면을 찍으면서 보여준 돌발행동으로 연우진이 웃음을 참느라 입술을 앙다물게 만드는가 하면, 아들로 등장하는 심형탁과 만날 때면 찰떡 콤비 만담을 이뤄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웃음 유발자들’ 황영희-이동휘-이열음은 뭉쳐서나 떨어져서나 유쾌상쾌한 웃음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무심한 듯 툭툭 내뱉는 ‘반전 애드리브’의 황영희와 막내다운 ‘깜찍 미소’를 잃지 않았던 이열음은 커플처럼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잊지 않았다. 기발한 제스처로 포복절도하게 만들면서도 정작 자신은 시종일관 진지했던 이동휘는 장난을 치는 조여정 옆에서 마치 벌 받는 듯 긴장한 채 서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제작 관계자는 “‘이변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환상호흡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덕분에 지난 3개월 동안 재미있고 감동적인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끊이지 않는 웃음소리처럼 촬영 내내 행복했던 ‘이변연’ 마지막 회가 어떤 내용일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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