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데뷔 11주년을 맞은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14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그리고 안녕'을 선보였다.
이날 이승기는 한층 성숙해진 보이스, 2년 7개월을 무색케 하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안녕'은 '아직 못 다한 이야기', '우리 헤어지자', '결혼해줄래' 등 숱한 이승기의 대표곡들을 탄생시킨 작곡가 김도훈과 이승기가 의기투합해서 선보인 곡. 감미로운 이승기의 보이스와 풍부한 감수성이 묻어나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앞서 이승기는 무대에 앞서 MC들과의 인터뷰에서 '데뷔 11주년'에 대해 "나이를 많이 먹었다"며 웃더니 "팬분들께 감사하다. (이곡이)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 굉장히 이승기 스러운 발라드다"고 곡 '그리고 안녕'에 대한 설명했다. 이어 "여름은 댄스의 계절이지만, 틈새로 감성을 느낌고 싶은 분들께 위로가 되는 곡이 될 것"이라고 재치있는 소개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이승기, 샤이니, 카라, 엠블랙, 서인영, 이지혜, 백아연, 씨엘씨, 하이포, 소년공화국, 안다, 세븐틴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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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