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온이가 '키다리 삼촌' 성시경에 마음이 빼앗겼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제목으로 가족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성시경은 지온의 아빠인 배우 엄태웅의 집을 방문, 지온이와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천정에 붙은 돼지 끈끈이 장난감을 떼내 달라는 엄지온의 부탁에 고군분투하는가 하면 동화책을 모티브로 지온이와 놀아주면서 연기도 했다.
그 와중에 성시경은 바닥에서 자는 시늉을 했고, 엄태웅의 "시경 삼촌 깨워줘"란 말에 지온이는 그대로 성시경에게 다가가 '쪽' 뽀뽀를 했다.
더불어 성시경은 지온의 목욕도 시켜주면서 호감을 키웠다. 성시경이 떠날 때는 따라 가고 싶은 듯 툴툴거렸다. 끝까지 마지막 뽀뽀를 해 주며 삼촌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지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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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