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귀요미 일곱둥이, 친화력도 단연코 으뜸[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6.14 18: 34

귀여운 일곱둥이가 각각 특유의 친화력으로 시선을 집중케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하 '슈퍼맨') 82회는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편으로 송일국, 이휘재, 엄태웅, 추성훈 등 네 가족의 이야기가 꾸며졌다.
이날 성시경은 지온의 아빠인 배우 엄태웅의 집을 방문, 지온이와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천정에 붙은 돼지 끈끈이 장난감을 떼내 달라는 엄지온의 부탁에 고군분투하는가 하면 동화책을 모티브로 지온이와 놀아주면서 연기도 했다. 그 와중에 성시경은 바닥에서 자는 시늉을 했고, 엄태웅의 "시경 삼촌 깨워줘"란 말에 지온이는 그대로 성시경에게 다가가 '쪽' 뽀뽀를 했다.

더불어 성시경은 지온의 목욕도 시켜주면서 호감을 키웠다. 성시경이 떠날 때는 따라 가고 싶은 듯 툴툴거렸다. 끝까지 마지막 뽀뽀를 해 주며 삼촌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지온이었다.
오포읍에 있는 생태학교 동물들과도 친화력을 발휘했다. 오리로 시작해, 거북이, 뱀 등의 파충류는 물론, 황소 개구리도 서슴없이 만지며 귀여워했다. 이후 아빠와 함께 미꾸라지 구이, 밀웜까지 먹어 '진귀한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추성훈의 딸 추사랑은 집을 방문한 친척인 미우와 다케루 남매와 함께 했다. 처음에 잠깐 흘렀던 어색함은 아빠와의 인형놀이로 사라졌다. 이후 꼬치집에서는 함께 먹방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아빠의 선곡에 맞춰 댄스를 춰 친분을 더 두텁게 했다. 병원놀이를 하고 집에 돌아가는 순간에서는 못내 아쉬움까지 드러내기도 했다.
삼둥이는 아빠 송일국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아빠가 철인 3종경기에 출전하면서,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함께 할 아이들을 선별하기 위해 수영장과 공원 등을 방문해 더욱 돈독한 시간을 가졌다. 경기 모습은 1.5km의 수영구간 중반까지만 그려졌지만, 이 과정에서 아빠가 끄는 고무보트에 올라탄 대한이는 물론 아빠를 기다리는 민국이와 만세도 아빠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은 아빠와 함께 은사님을 찾아뵙기 위해 부여로 떠났다. 이곳에서 아빠가 해주는 밥을 먹고, 누나들과 한데 어울리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네 가족의 일곱둥이는 아빠는 물론이거니와 이제 누구와도 쉽게 어울리며 남다른 친화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모두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으며 밝은 모습으로 성장한 그들이 앞으로도 대면하는 모든 이들과 '제법 잘 어울릴 수 있는' 그런 이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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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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