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가 잠시의 휴식기를 앞두고 “더욱 발전, 성장하겠다”고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동방신기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콘서트 ‘동방신기 스페셜 라이브 투어-티스토리 &…!(TVXQ Special Live Tour – T1STORY &…!)’를 개최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동방신기는 “공연 날짜가 다가올수록 만감이 교차했다. 뭐랄까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점점 복잡미묘해지는 기분은 어쩔 수가 없다”며, “새로운 여행을 다녀온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지금보다 더 어른이 돼 있고, 더 남자가 돼 있고, 더 멋있어져 있는 30대의 남자들이 돼서 다시 여러분들 앞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더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유노윤호 역시 “새로운 성장하기 전 졸업 작품을 만드는 기분이다. 아무 말씀 안 하시고 믿어 주셔서 감사하다. 그 믿음 져버리지 않도록, 다시 웃으면서 ‘저 돌아왔습니다’ 한 마디면 되는 것”이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최강창민은 “말로 감사 드린다는 표현 밖에 할 수 없는 것이 한스러울 정도다. 몇 년 후에 저희가 다시 돌아왔을 때, 그 때도 물론 부족하겠지만, 다시 보답하기 위해 노력 많이 하겠다. 건강하게만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동방신기의 콘서트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개최돼 총 2만 4천 명을 동원했다. 메르스 방역을 위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대형 포그 방역기와 열화상탐지카메라를 설치하고 곳곳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만전에 기했다.
멤버 유노윤호는 이번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다음달 21일 입대할 예정. 동방신기는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으며, 팬들 역시 ‘금방 다시 만날거야’라는 플래카드 이벤트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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