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정겨운, 우여곡절 끝에 자격 잠수 통과 '뭉클'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6.14 18: 49

'진짜 사나이' 정겨운이 자격 잠수를 통과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2'에서는 해군 특수부대인 SSU(해난구조대) 편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줄리엔 강과 정겨운이 스쿠버 훈련의 마지막 단계인 자격 잠수에 임했다. 자격 잠수는 실제 SSU 대원들이 구조를 펼치는 바다로 나서 사나운 조류를 맨 몸으로 이겨내야 하는 고난도 훈련이었다. 정겨운과 임원희, 줄리엔 강과 슬리피가 각각 잠수사와 보조사로 한 조를 이뤘다.

정겨운은 "사실 줄리엔 강만 올라가고, '끝이구나' 생각했는데 내가 올라간 게 기적"이라며 "그 생각에 악몽처럼 훈련하고 있는 것"이고 훈련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줄리엔 강은 "진짜 걱정 많이 했는데, 조금만 더 참으면 수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겨운부터 입수했다. 수심이 깊어질 수록 시야는 막막해 졌고, 마스크에 들이닥친 물에 정겨운은 당황했다. 임원희의 줄 신호와 살뜰한 보살핌 끝에 정겨운은 다행히 마스크 클리닝을 시도했고, 칠흑같은 어둠을 간직한 17m의 수심까지 그는 내려갈 수 있었다.
'진짜 사나이2에는 임원희, 김영철, 조동혁, 정겨운, 이규한, 샘 오취리, 슬리피, 줄리엔강 등이 출연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방송.
jay@osen.co.kr
'일밤-진짜사나이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