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2' 김영철·임원희·슬리피, 에이스만큼 빛난 공로자들 [종합]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6.14 19: 37

'진짜 사나이' 줄리엔 강과 정겨운이 실전 훈련까지 무사히 마친 가운데, 이들의 교육 수료와 훈련을 도운 임원희와 김영철, 슬리피의 내조가 빛났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2'에서는 해군 특수부대인 SSU(해난구조대) 편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줄리엔 강과 정겨운은 스쿠버 훈련의 마지막 단계인 자격 잠수에 임했다. 자격 잠수는 실제 SSU 대원들이 구조를 펼치는 바다로 나서 사나운 조류를 맨 몸으로 이겨내야 하는 고난도 훈련이었다. 정겨운과 임원희, 줄리엔 강과 슬리피가 각각 잠수사와 보조사로 한 조를 이뤘다.

두 사람은 입수 후 어두워진 시야와 거센 조류로 한 차례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임원희와 슬리피는 입수 전후로 줄리엔 강과 정겨운을 살뜰히 보살폈고, 입수자들은 그들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줄리엔 강과 정겨운이 목표 지점인 17m의 수심에서 올라오자 가장 기뻐한 이도 그들이었다.
실전 훈련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줄리엔 강과 정겨운이 항공기를 타고 잠수사로 참여한 가운데, 김영철과 임원희가 익숙자로, 슬리피가 안전 요원으로 실전 훈련에 임했다. 김영철은 익숙자를 연기하면서 오버를 주체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고, 임원희는 그런 김영철에게 '리얼'한 연기를 지도했다.
이밖에도 김영철은 장기 자랑에서 교관 성대모사로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했고, 임원희는 맏형으로 훈련은 물론 생활관에서 후배들을 아우르는 역할을 했다. '불굴의 의지' 슬리피 역시 놀라운 정신력으로 동료들을 자극했다. 비록 훈련에는 실패했지만, 에이스들의 성공 뒤에는 그들이 있었다.
'진짜 사나이2에는 임원희, 김영철, 조동혁, 정겨운, 이규한, 샘 오취리, 슬리피, 줄리엔강 등이 출연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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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진짜사나이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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