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이순재, 김정은·인교진 관계 이미 알았다 '반전'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6.14 20: 53

'여자를 울려' 인교진의 훼방이 불발로 끝났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18회는 강회장의 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으로 등장한 경철(인교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경철은 진우(송창의)와 결혼을 막기 위해 덕인(김정은)이 자신의 아내임을 밝히려 했다. 그 상황을 진명(오대규)가 소리쳐 막아냈지만, 강회장(이순재)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강회장 입에서 나온 이야기는 의외였다. 강회장은 "결국 정덕인이 한경철 아내라는 이야기 아니냐"고 소리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강회장은 "내가 서류 조회도 안 해봤을 것 같나. 정덕인을 며느리 삼겠다느 것은 한경철은 아웃이란 이야기다. 한 평생 희생해준 마누라에게 하는 짓이 고작 이거냐"라며 "정덕인은 세상을 믿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믿는다"며 덕인에 대한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여자를 울려'는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으로 직장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면서 아들의 기억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며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들과 힘겨운 용서의 과정을 거쳐 치유해가는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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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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