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인교진, 송창의 멱살잡이 '지질의 극치'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6.14 20: 59

'여자를 울려' 인교진이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줬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18회는 강회장(이순재)에게 덕인(김정은)과 부부 관계임을 밝히려는 경철(인교진)의 시도가 불발로 끝났다.
이날 경철은 진우(송창의)와 결혼을 막기 위해 덕인이 자신의 아내임을 밝히려 했다. 하지만 강회장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이미 알고 있었고, 강회장은 "내가 서류 조회도 안 해봤을 것 같나. 정덕인을 며느리 삼겠다는 것은 한경철은 아웃이란 이야기"이라며 덕인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경철은 눈물을 흘리며 뛰쳐나가 정원에서 생떼를 부렸고, 그런 모습을 진우가 지켜봤다. 경철은 "너희들이 하는 건 사랑이고, 내가 진희(한이서)랑 하는 건 불륜이냐. 내가 학교에 가서 두 사람을 매장을 시켜줄까"고 협박했지만 무의미했다.
결국 경철은 진우의 멱살까지 잡았다. 경철은 "순순히 말할 때 내 마누라 내놓으라"고 말했지만, 진우도 만만치 않았다. 진우는 "아무리 생각해도 덕인씨는 당신에게 아깝다. 돌을 맞더라도 덕인씨를 당신으로부터 구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를 울려'는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으로 직장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면서 아들의 기억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며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들과 힘겨운 용서의 과정을 거쳐 치유해가는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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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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