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이태란, 하희라 험담하다 들통 '폭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6.14 21: 08

'여자를 울려' 이태란과 하희라가 신경전을 이어갔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18회는 덕인(김정은)에게 훈수를 두는 은수(하희라)와 은수를 경계할 것을 경고하는 홍란(이태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란은 적극적으로 덕인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홍란은 "궁금한 게 있는데 물어봐도 되느냐. 복수하는 거냐"며 시시콜콜 질문했다. 이어 홍란은 "팁 하나 주면 형님만 조심하면 된다"며 "생긴 거에 속으면 안된다. 머리는 얼마나 좋은지, 연기는 배우인 나보다 잘한다. 앞으로 내 쪽으로 붙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뒤에서 차를 내오고자 다가오고 있던 은수. 은수는 홍란의 이야기를 다 들은 후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고, 무안해진 홍란은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
'여자를 울려'는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으로 직장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면서 아들의 기억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며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들과 힘겨운 용서의 과정을 거쳐 치유해가는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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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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