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꽃' 고우리, 이형철에게 딸 있다는 사실 알고 오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6.14 22: 35

'여왕의 꽃' 고우리가 이형철에게 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28회는 서유라(고우리 분)가 아빠 서인철(이형철 분)이 과거에 친딸을 버렸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커졌다.
유라는 아빠를 노려보며 "아빠가 사람이냐. 아빠의 나쁜 피를 물려받았는데 내가 이 정도면 양호한 거 아니냐"고 대들었다. 영문을 모르는 형철은 딸이 단순히 반항하는 것으로 알고 혼을 냈다.

그러나 유라는 전날 아빠와 구양순(송옥숙 분)이 주차장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아빠한테 딸이 있었다며? 어떻게 그럴 수 있냐. 결혼 전에 아이를 낳았다는 것도 놀랍지만 그 아이를 버렸다는 게 더 소름끼친다. 아빠가 그러고도 사람이냐"고 쏘아붙였다.
놀란 형철은 "그땐 아빠가 너무 어렸다. 못된 여자를 만나서 그랬었다"며 "지금은 너와 엄마를 사랑한다"고 극구 해명했다. 그러나 유라는 이 모든 사실을 폭로하기 위해 엄마 최혜진(장영남 분)을 찾았으나 결국 말하지 못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가 자신이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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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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