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조여정이 떠나는 왕지원을 붙잡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이하 이혼변호사, 극본 김아정, 연출 박용순) 18회에서는 소정우(연우진)를 위해 떠나는 수아(왕지원)를 찾아가 도움을 달라는 척희(조여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척희는 마동미(박준금)과 수아에게 한미리(이엘)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할 것을 권했다. 그로 인해 3년 전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고, 한미리는 마동구(송영규)와 이혼 배경을 법정에서 털어놓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결국 한미리와 조유상(차엽)이 작성한 각서를 무효화 시키기 위한 척희와 정우의 전략이었다. 이에 재판부는 각서를 무효화시켰고, 이에 한미리는 "조유상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었다"고 말해 법정이 술렁였다.
'이혼 변호사' 후속으로 오는 27일부터 하지원, 이진욱 주연의 '너를 사랑한 시간'이 방송된다.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며 겪게 되는 성장통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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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