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어셈블리' 합류.."'정도전' 작가와 함께 하고 싶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6.15 08: 04

옥택연이 '어셈블리'에 합류한다.
옥택연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KBS미디어)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열혈고시생 김규환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이로써 옥택연은 그룹 2PM활동 재개와 동시에 지난해 8월 종영한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출연 이후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옥택연은 극중 경찰공무원이 되기 위해 낮에는 도서관, 밤에는 대리기사로 일하면서 노량진 고시촌에서 삼 년째 공부하고 있는 고시생 김규환으로 분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노력하는 바른 청년이지만 스펙으로 사람 등급 매기는 세상과 그런 세상을 만든 정치인들에 대한 반감이 깊어 거대담론이나 정치에는 냉소적이고 무관심하다. 진상필(정재영 분)과는 깊은 악연으로, 최인경(송윤아 분)과는 거듭된 불운으로 엮인 사이다.

옥택연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정도전'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그런 역량 있는 작가님의 작품에 꼭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왔고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20대를 대변하는 캐릭터로 분해 젊은 시절의 고민과 아픔, 사랑을 심도 깊게 그려내 웰메이드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젊은 혈기로 무장한 에너지 넘치는 배우 옥택연과 앞서 출연을 확정 지은 정재영과 송윤아, 이들 명품 배우들이 어떤 앙상블을 이뤄낼지 이들이 만들어 낼 환상적인 연기 화음에 벌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복면검사’의 후속으로 오는 7월 1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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