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이 2년 전부터 채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승범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연출 임상수, 제작 휠므빠말) 관련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3년 전부터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류승범은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그 전의 30여년 동안의 인생만큼 지난 3년이 길었다. 많은 경험, 많은 영감을 얻었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그렇다 보니 먹는 것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2년 전부터 채식을 했더니 살이 많이 빠지더라. 술도 먹지 않는다. 일부러 체중을 감량하려고 그런 건 아니고, 새로운 생활 속에서 '기름기가 빠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나의 절친 악당들'은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와 나미(고준희)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류승범, 고준희, 류현경, 샘 오취리, 김응수, 정원중, 양익준, 김주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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