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악당' 류승범 "어느날 갑자기 파리行…자유 만끽 중"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6.15 12: 34

배우 류승범이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승범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연출 임상수, 제작 휠므빠말) 관련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3년 전부터 파리에서 거주 중인 류승범은 "조만간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을까 싶다. 그곳에서 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라는 나라에 동경이 있었던 건 아니고, 사회주의 국가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 다들 겉모습에 반하는데, 그들의 생활 방식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서나 문화적인 면에서 나에게 잘 맞는 곳을 찾는 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짐을 싸고 떠났다. 다 팔고, 다 버리고 트렁크 두 개만 들고 갔다"며 "항상 짐은 트렁크 두개인데, 짐이 더 줄여서 트렁크 하나로 줄이고 있다. 모든 게 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의 절친 악당들'은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와 나미(고준희)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류승범, 고준희, 류현경, 샘 오취리, 김응수, 정원중, 양익준, 김주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개봉.
jay@osen.co.kr
휠므빠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