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너기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장나라는 KBS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에서 경찰대 출신 엘리트 여수사관 차지안 역을 맡아 데뷔 첫 수사물 도전에 나선다. 극중 차지안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직접 발로 뛰어 유리한 증거를 수집하는 열혈 수사관으로, 수사를 위해서라면 미인계를 쓸 줄도 아는 상황판단이 빠른 인물이다.
장나라는 지난 5월 8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서울, 전라도, 경기도 등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며 촬영을 진행 중인 상태. 낮에는 한 여름을 방불케 하는 땡볕이 이어지지만, 밤에는 매서운 바람이 부는, 일교차가 큰 날씨 속에서도 의욕을 불사르며 촬영장을 달구고 있다. ‘너기해’가 수사물인 만큼 뜀박질은 기본, 구르고 엎어지고, 쓰레기통을 뒤지기까지 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에 몸을 던지고 있는 것.
특히 장나라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수사관 연기에 더욱 강한 의욕을 드러내며 몰입 중이다. 지난해 12월 종영된 MBC ‘미스터백’ 이후 약 6개월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긴 생머리를 여성스러운 웨이브 단발로 바꾸는 과감한 스타일 변신을 감행했다.
지난 9일 인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밤 촬영은 초여름이지만 매서운 밤바람이 불어 현장을 휘감았던 터. 하지만 장나라는 스태프들과 함께 계단에 모여 앉아 현장을 지키며 상대 배우의 연기를 지켜보고, 시종일관 대본에서 손을 놓지 않은 채 자신의 상태를 가다듬는 모습으로 제작진의 마음으로 훈훈하게 했다. 새로운 도전을 완벽하게 해내려는 장나라의 각별한 열의가 현장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나라짱닷컴 측은 “지난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와 ‘미스터백’에 출연하며 쉼 없이 달려왔던 장나라가 6개월 동안 휴식시간을 거쳐 또다시 야심찬 도전에 나섰다”며 “이제까지 본적 없던 또 다른 장나라를 보여드리기 위해 한 신 한 신에 적극적인 열정을 드러내며 촬영 중이다. 이번에도 실망하지 않는 장나라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너를 기억해’는 자꾸만 끌리는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서인국)과 오랜 시간 그를 관찰해 온 경찰대 출신 엘리트 여수사관 차지안(장나라)이 그려가는 달콤 살벌 수사 로맨스물. 차지안이 이현을 오랜 시간 관찰하고 추적해온 이유, 함께 같은 사건을 수사해나가며 서로를 알아가는 두 남녀의 로맨스를 담는다. ‘후아유- 학교 2015’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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