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신부' PD "감성액션, 액션을 위한 드라마 아냐"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6.15 14: 33

'아름다운 나의 신부'를 연출한 김철규PD가 기획의도를 밝혔다.
김철규 PD는 15일 오후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OCN 새 주말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의 제작발표회에서 "감성액션이라는 드라마를 시도했다"며 "액션보다는 감성이라는 말에 무게 중심을 두고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기존의 많은 작품에서 개연성이 빠진 채 액션을 위한 액션신을 많이 봐 왔다. 그 액션이 아무리 아름답고 화려하더라도 왜 싸우는지 공감을 못한 경우가 많았다. 우리 드라마는 액션이 주된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이야기의 흐름상 액션이 필요할 때 절제된 장면을 넣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액션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사라진 신부를 되찾기 위해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한 남자의 처절한 순애보를 그린 감성 액션 로맨스다. '황진이' '대물' '응급남녀' 등을 연출한 김철규 감독과 '무정도시'로 마니아층을 확보한 유성열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인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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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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