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비욘세가 표절 혐의로 7백만달러(한화 약 78억 원)의 소송을 당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흐마드 레인이라는 이름의 백그라운드 싱어는 비욘세의 'XO'가 자신의 노래 'XOXO'를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 7백만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현재 비욘세의 백그라운드 싱어로 활동 중인 크리시 콜린스와 함께 작업할 당시, 콜린스에게 'XOXO'를 들려줬고 콜린스가 이를 비욘세에게 넘겨 'XO'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욘세 측은 결백을 주장하며 "17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하고 1억 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한 비욘세가 표절을 할 이유가 없다"라고 표절 의혹을 반박했다.
또한 "'XOXO'와 'XO'는 완전히 다른 곡"이라며 "X 그리고 O 라는 단어 말고는 가사적으로도, 리듬적으로도 비슷한 구석이 하나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비욘세 측은 소송을 제기한 아흐마드 레인을 역고소, 법정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trio88@osen.co.kr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