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화정'의 연출자인 김상호PD가 촬영장에 복귀한다고 알려졌으나 MBC 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MBC드라마국 관계자는 15일 오후 OSEN에 "김상호PD님이 현장에 복귀하는 것은 아직 아니다"라며 "오늘 알려진 복귀설은 오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김상호 PD가 오는 17일부터 '화정' 촬영장에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PD는 지난달 11일 협심증으로 수술을 한 바 있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류 공급이 감소하면서 산소 및 영양 공급이 줄어들어 심장 근육이 2차적으로 허혈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말한다.
김상호 PD가 현재 건강 회복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갑작스럽게 복귀설이 흘러나온 것이다. 김 PD는 수술 후 연출 복귀 의지가 강했지만 건강이 중요하다는 주변의 만류에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돌보고 있다.
수술을 받은 김 PD를 대신해 드라마 '무신' '개와 늑대의 시간'을 연출한 김진민 PD가 그를 이은 연출자로 투입됐었다.(5월 21일 OSEN단독보도) 김진민 PD는 이 드라마에 출연 중인 김개시 역의 김여진의 남편이다. 복귀설이 사실 무근으로 밝혀지면서 그가 촬영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정명공주(이연희 분)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남자 화이로 위장한 채 살아간 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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