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멜로디데이의 유민이 배우 장동건의 조카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삼촌의 든든한 지원에 감사함과 더불어 조심스러운 마음도 전했다.
유민은 15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장동건 삼촌이 데뷔를 어떻게 응원해주는가"라 질문에 "장동건 삼촌이 저희(멜로디데이)의 첫 방송을 보셨다고 하더라"며 "노래도 좋고 다들 예쁘다고, 조만간 같이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유민은 장동건과 꼭 닮은 외모로도 시선을 끈다. 특히 큰 눈이 인상적. 유민은 "가족들 모두 눈이 큰 편이다"라며 웃어보였다.
앞서 지난 해 10월 멜로디데이에 새로 영입된 멤버 유민의 부친이 장동건의 사촌 형인 사실이 드러나 큰 화제를 모았던 바다. 당시 한 관계자는 "장동건과 유민의 외모가 실제로 닮았다. 알고보니 사촌 조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유민은 장동건-고소영 부부 결혼식 때도 참석했고 크면서 좀 뜸해진 것은 있지만 어릴 때는 왕래를 하던 사이라고 한다"라고 귀띔했다.
유민의 친할머니 여동생이 낳은 자녀가 장동건이고 유민 부친과 장동건은 평소 형 동생으로 서로 호칭하는 사이다. 유민은 장동건을 삼촌이라 부른다.
유민은 이 사실이 알려진 후 부담감도 느꼈지만 더 잘 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게 좋은 길이라 여겼다고. 유민은 "멜로디데이가 컴백 전 이 사실이 알려져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했다"라면서 "한편으로는, 부담도 없지 않았고 나로 인해 삼촌이나 멤버들에게 해를 끼치는 게 아닌지 조심스럽고 걱정된 부분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좋은 시선으로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 이번에 남다른 각오로 열심히 준비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나로 인한 이슈 때문에 멤버들한테 피해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유민이 속한 멜로디데이(차희, 유민, 예인, 여은)는 4인 보컬그룹으로 2012년 KBS 2TV 드라마 '각시탈'의 '그 한 마디'로 데뷔했다. 이후 멜로디데이는 KBS 2TV '내 딸 서영이'의 '그때처럼', SBS TV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달콤하게 랄랄라', SBS TV '주군의 태양'의 '올 어바웃'등 인기 드라마 OST를 부르며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9일 정오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앨범 '러브미(#LoveMe)'의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하며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 활발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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