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오빠', 역대급 감동…어부 아버지 생애 첫 오케스트라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6.15 18: 23

tvN 감성예능 '촉촉한 오빠들'이 역대급 감동을 전한다.
15일 방송되는 ‘촉촉한 오빠들’ 4화에서는 ‘피아니스트’가 꿈이었지만 형편 때문에 꿈을 접고 ‘어부’로 한평생 사신 아버지를 위해 딸이 준비한 깜짝 서프라이즈가 펼쳐지며 시청자에게 폭풍 감동을 선사할 예정.
현재 경남 고성에서 어부의 삶을 살고 있는 의뢰인의 아버지는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 연주자에 대한 꿈을 가지고 살아왔지만, 형편 때문에 나무판자에 피아노 건반을 그려 피아노를 익히고 시간이 날 때마다 피아노 연주를 하며 그 열정을 지켜왔다고.

딸은 평생 자식을 위해 살아오신 아버지에게 “이제는 아빠의 인생을 연주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촉촉한 오빠들’과 공동 기획해 생애 첫 ‘오케스트라’ 무대를 꾸민다고. 제작진에 의하면 이 서프라이즈를 위해 수 많은 관객과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흔쾌히 도와 힘을 실어주며 그 감동을 배가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청각장애인 커플의 눈물 나는 프로포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두 사람의 오랜 사랑의 결실이 맺어지며 가슴 찡한 감동을 전한다고. 또, 거리 한복판에 고민을 들어주는 ‘고민 노래방’이 설치돼 지나가던 시민의 소소한 고민거리를 들어주며 깨알 재미를 선사할 계획. 15일 오후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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