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재화 인턴기자] 현주엽이 자신의 거침없었던 프러포즈를 고백했다.
그는 15일 방송된 tvN '촉촉한 오빠들'에서 청각장애우 커플의 프러포즈 영상을 본 후, 아내를 향한 자신의 거침없었던 프러포즈를 회상했다.
현주엽은 "저는 그냥 식당에서 밥 먹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게 "그냥 결혼하자"고 덧붙였다며 다소 무뚝뚝했던 자신의 프러포즈를 소개했다.
그는 아내에게 "오늘 프러포즈하겠다"고 미리 사전 예고를 했으며, 근사한 프러포즈를 위해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고백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상경은 자신의 프러포즈 당시를 추억했다. 그는 아내와 만난 지 이틀 만에 집에 데려다 주면서 "결혼하자"고 고백했다고 말하며 현주엽과는 상반되는 감수성 풍부하고 로맨틱했던 청혼 장면을 회상했다.
'촉촉한 오빠들'은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고 싶거나, 매일 똑같은 일상에 서프라이즈가 필요한 일반인 사연으로 꾸려가는 토크쇼.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현대인들의 마음에 진정한 위로를 전하고, 이러한 감동을 시청자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된 '감성 예능'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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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오빠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