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2PM이 실시간 방송으로 가감 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신곡의 첫 라이브 무대부터 음료 제조, 자화상 그리기까지 다양한 코너를 선사한 2PM의 모습에서 이들의 순수한 매력이 돋보였다.
2PM은 지난 15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스타캐스트 온에어를 통해 ‘2PM이 ‘우리집’으로 온다’를 방송했다. 멤버들이 서로 웃고 즐기는 동안 금세 시간이 지났고, 팬들에게는 더 없이 특별한 추억이 됐다.
이날 멤버들은 ‘우리집’ 키워드 근황 토크, 텔레파시 게임, 새 앨범 소개, 칵테일 제조, 자화상 그리기 등 다양한 코너를 준비했다. 생방송인 만큼 다소 다급하고 두서 없을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오히려 멤버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즉흥적인 반응이 팬들을 웃게 하기도 했다.
‘우리집’ 키워드 근황 토크에서 준케이는 “2PM이 한 가족이라면 멤버들 역할은”이라는 질문에 “아빠는 수입이 좋아야 하니까 닉쿤, 우영이는 집을 먼지 한 톨도 없이 닦으니 청소 해 주시는 아주머니, 준호 씨는 집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수 있는 고영이, 택연 씨는 애교가 많으니 누나, 찬성 씨는 강아지 느낌”이라고 재치 있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텔레파시 게임에서는 택연이 신곡 ‘우리집’ 영문 표기를 ‘Urizip’이라고 적어 모두를 웃게 했다. 또, tvN ‘삼시세끼’에 대해 멤버들음 “옥택연이 빙구로 변하는 프로그램”이라는 등 깨알 애드리브를 했다.
그런가 하면 칵테일 만들기 코너에서는 택연-찬성은 라임 모히토, 닉쿤-준호는 셜리 템플, 준케이-우영은 피나콜라다를 모두 무 알코올로 만들었는데, 조금은 어설프면서도 열심인 멤버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특히 정성 들여 만든 택연-찬성의 모히토를 맛본 멤버들은 울상을 지으며 “쑥탕 아니냐”, “이건 정말 너무했다”며 순도 100% 혹평을 쏟아내 보는 이를 웃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벌칙으로 라임을 한 입에 먹으며 코믹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방송 말미 2PM은 ‘너네 집으로 가자’라는 코너를 진행해 멤버들의 마음에 드는 팬들의 댓글 6개를 선정했다. 댓글은 2PM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하고 싶은 팬들의 마음이 담겼고, 멤버들은 각각 유혹당할 만큼 좋았던 댓글들을 고른 것. 2PM은 해당 팬들에게 직접 그린 자화상을 선물할 것을 약속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2PM은 이날 정규 5집 ‘NO.5’를 발매했으며, 오는 27,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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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타캐스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