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육성재 "금발→흑발? 김소현에 차여서 심경 변화"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6.16 09: 54

배우 육성재가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이유를 전했다.
육성재는 최근 진행된 KBS와의 인터뷰에서 극중 자신의 캐릭터, 공태광에 대해 "태광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관심을 못 받고 자라고, 혼자 다니는 게 익숙한 친구이다 보니까 관심을 받고 싶어서 더욱 튀려고 하다 보니까 저절로 모성애를 자극한 것 같다. 아픔을 감추고 매일 웃고 다니는 모습이 많은 분들의 모성애를 자극하고, 그런 부분에서 캔디의 테리우스와 흡사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스타일이 금발에서 흑발로 바뀌는데 아무 설명이 없던 것에 "마음의 변화다. 받아들여지지 않을 고백이라고 알고 있지만 또 한 번 용기를 내서 고백을 했는데, 역시나 차였다. 심경변화를 머리로 나타낸 것 같다. SNS상에서나 많은 분들이 저의 흑발을 보고 싶다는 말이 있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육성재는 드라마를 통한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가끔 포털사이트 메인에 제 기사가 뜰 때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옛날에는 정말 꿈도 못 꿀 큰 포털사이트에 메인기사가 뜬다는 게 꿈만 같다. 촬영가는 도중에는 계속 세트장에만 있고, 아직까지는 특별히 실감났던 경험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육성재는 시청률이 첫회와 비교해 두 배 넘게 오른 것에 "솔직히 시청률에 큰 고민은 없었던 거 같다. 저랑 소현 양이랑 주혁이 형이랑 셋이서 항상 연락 하면서 '즐겁게 열심히 하자. 그러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는 말을 하면서 서로 파이팅 넘치게 하다 보니까 이렇게까지 올라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육성재는 "마지막까지 멋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태광이라는 캐릭터에서 빠져나오지 않고 더욱 열심히 연기하는 육성재가 되겠다"고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후아유' 마지막회는 16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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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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