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 경찰 출두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16일 JTBC 관계자는 OSEN에 “23일 통지 받았으나 가능한 빨리 출석할 거다. 경찰 측이 16일 이후 가능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석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소환에 응하지 않은 것은 업무가 많아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환의 적절성에는 이견이 있으나, 상관없이 충실히 답변하고 오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지상파 3사는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JTBC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JTBC 측은 “출구조사 할 때 인용보도를 하는 것은 25년 된 일이다. 다른 종합편성채널 방송사도 인용보도를 하는데 관행에 비춰봤을 때 JTBC만 문제 삼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사장을 굳이 부른다는 것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지난 6개월 동안 출구조사 보도 관련 실무자를 조사하고 사실관계가 밝혀졌다”고 출구조사 인용보도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국제범죄수사대의 김종길 대장은 OSEN에 ‘손석희 앵커가 직접 출석해야 되는건가’는 질문에 “본인이 직접 출석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한 바 있다.
kangsj@osen.co.kr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