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성언이 웹드라마 '서촌일기'에 출연한다.
'서촌일기'는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웹드라마가 아니라, 서촌이라는 동네에서 떠오르는 이미지처럼 느리고 여백이 느껴지는 슬로우푸드 같은 내용의 웹드라마로 주연 배우로는 임성언 외에도 이선호, 김효수가 출연한다.
서촌을 배경으로 한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서촌에 오게 된 선호(이선호 분)는 게스트 하우스 선인재의 종업원 성언(임성언)을 만나 닫혔던 마음을 열게 되는 내용. 특히 임성언은 비밀을 간직한 여자의 심리를 탁월하게 그려내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
‘서촌일기’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슬럼화한 주택가를 고급주택화하다,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며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이르는 용어)이라는 다소 무거워보일 수도 있는 주제를 담담하게 풀어내 웹드라마의 의미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촌일기’는 16일 오후 9시 네이버 TV캐스트, 유투브를 통해 공개되며 총 10회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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