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이 맞선을 100번 넘게 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심현섭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 녹화에 참석, "맞선을 100번 넘게 봤다"라고 밝혔다.
노총각 대표로 나선 심현섭은 이날 "나이 마흔 여섯에 백한 번째 맞선에 나가야 하는 맞선의 노예"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해, 그간의 숱한 맞선 경험들과 맞선 노하우를 소개했다.
윤종신은 "매니저 제보에 따르면 심현섭이 우리나라 연예인 중 가장 선을 많이 본 사람이다"라고 운을 띄웠고, 이에 심현섭은 "9일 연속을!"이라며 맞선 경험을 밝히기 시작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심현섭은 자신의 맞선 노하우라면서, 작년 6월 출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신구 성대모사’를 뛰어넘는 ‘동물 종합병원’ 개인기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돼지가 이비인후과에 갔습니다~”라며 특유의 상황 섞인 동물 개인기를 펼쳤고, 이에 김구라는 “개그의 원천이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심현섭은 녹화 중간중간 숨길 수 없는 개그감을 끊임없이 표출했다는 후문이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라스'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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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