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무녀굴', 부천영화제 폐막작 선정…기대감↑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6.16 16: 16

영화 '퇴마:무녀굴'(연출 김휘, 제작 케이프로덕션)이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퇴마: 무녀굴' 측은 16일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의 영화 마니아들이 한 곳에 모이는 부천영화제에 선 공개되며 관객들에게 소름 끼치는 공포를 미리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천영화제 측은 '퇴마: 무녀굴'의 편집본을 관람한 후 "한국 공포 영화의 걸작으로 평가함에 모자람이 없다. 샤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플롯에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연출이 만들어낸 수작"이라며 "'이웃사람'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김휘 감독이 마치 어린 시절에 듣던 무서운 이야기의 잔상들을 상기시키듯, 감성적이며 충격적인 영상들로 관객들을 얼어 붙게 만든다. 퇴마사로 변신한 김성균의 강력한 존재감와 비밀을 품고 있는 여인 유선의 고품격 연기가 영화의 몰입도를 배가 시킨다"고 평했다. 또한 "정통 공포영화라는 점과 더불어 근래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국 공포 영화계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퇴마: 무녀굴'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과 그의 조수 지광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과 김성균, 유선, 천호진, 차예련, 김혜성까지 의기투합했다.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는 오는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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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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