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수향이 밑바닥까지 추락, 김소현에게 속내를 드러내며 죄를 뉘우쳤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후아유-학교 2015(이하 '후아유')'에서는 무너져내리는 강소영(조수향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소영은 동영상으로 친구를 협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터넷 상에서 욕을 먹게 됐다. 또한 공천에 탈락한 아버지로부터 온갖 구박을 받기도 했다.
이후 강소영은 이은비(김소현 분)를 불러내 "사과 같은 거 안할거다. 용서한다고 해도 달라지지 않을거잖아"라고 말했지만 "너가 살아있다는 말. 내가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위로다"라는 은비의 말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편 '후아유'는 KBS 대표 브랜드 '학교' 시리즈의 2015년 버전.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낼 청춘 학원물이다. '후아유' 후속으로는 서인국-장나라 주연 '너를 기억해'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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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