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이용가치 있는 조성하 살리고 안내상 즉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6.16 22: 44

조성하가 안내상을 잡았다.
16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화기도감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테러를 하려고 한 허균(안내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정명(이연희)의 활약으로 화기도감은 무사하고, 허균은 궁지에 몰린다.
광해(차승원)는 군사를 시켜 허균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허균을 사주한 것으로 알려진 주선(조성하)은 오히려 자신이 나서 허균을 생포하고 광해에게 "역당을 잡았다"고 큰소리를 친다.

주선은 오히려 광해에게 "허균이 사용한 폭발물 내가 명으로부터 들여왔다"고 말했다. 이에 광해는 "지금 자복하는 것이냐"고 묻고, 주선은 "그런 것이 아니다. 전하가 나를 건드릴 수 없다는 현실을 말하는 것이다. 내가 키운 사람들이 조정에 얼마나 많은지 아시느냐. 그리고 내가 목숨을 걸고 역당을 잡았는데, 전하는 무슨 수로 나를 잡겠냐"고 도발했다.
광해는 "그런 자네가 아들은 자신의 사람으로 포섭을 하지 못했군. 나는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당신을 내 발 앞에 두는 순간. 하지만 자네를 죽이진 않겠네"라고 말했다.
인우(한주완)는 이날 조정을 직접 찾아와 자신의 아버지 주선에 대한 추악한 진실을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차승원은 주선을 살리고, 허균은 사지가 절단되는 즉결에 처했다.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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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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