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김정훈이 시 앞에선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훈은 17일 오후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시를 읽다가 실수를 저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훈은 학생들 앞에서 시 낭송에 나섰다. 그는 감정선을 유지하며 침착하게 시를 읊어나갔지만 낭송을 끝낸 후 자신이 실수를 했다는 걸 알았다.
그는 "'영락, 아버지'인데 '영락 아버지'라고 읽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소설이나 시를 읽지를 않았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고등학교를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거나, 학창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사연이 있는 연예인들이 다시 복학하여 실제 고등학교에 다니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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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