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신분을 숨겨라' 김범, 상남자 변신…'센캐' 탄생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6.17 07: 36

배우 김범이 '센캐'(센 캐릭터) 탄생과 함께 ‘상남자’로의 변신을 알린 하루였다.
김범은 16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 신용휘,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1, 2회 연속방송에서 인간병기이자 잠입수사 전문반인 수사 5과에 합류하는 차건우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범은 진중하면서도 진국인 형사로 첫 등장했다. 그러나 파트너 창민이 뜻하지 않게 현장에서 용의자에게 사망하자, 곧바로 복수에 돌입했다.

이어 김지원(민태희 역)의 납골당에서 박성웅(장무원 역)과 마주하면서 수사5과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김지원은 김범의 과거 연인이었고, 일련의 사건으로 잃어야 했던 부분들이 나타났다. 김범은 김지원의 오빠인 김태훈(민태인 역)에게 위험이 닥쳤다는 말에, 수사 5과 인턴으로 입성했다.
김범은 ‘한기주’라는 위장 신분을 부여받았다. 치밀한 위장을 통해 김민준(정선생 역)일당에 신임을 얻어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김범은 ‘짭새’라고 불리며 여러 번 들킬 뻔 했으나 기지를 발휘했다. 극 말미에는 정선생에게 위장이 깨진 김태훈을 죽여야 하는 최대 위기가 닥쳤다.
김범은 뒷걸음질 쳤고 눈빛 역시 흔들렸다. 이를 본 김민준은 김범을 죽이려 했다. 김범과 김태훈이 서로 마주하는 것으로 마무리 돼 쫀쫀한 재미를 선사했다. 1, 2회 연속방송을 통해 김범의 변신 노력이 눈도장을 찍었다. 비주얼부터 강렬한 고강도 리얼액션 등 노력을 쏟은 흔적이 역력했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스토리를 담아낸 도심액션스릴러물. OCN ‘나쁜 녀석들’ 김정민 감독의 차기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매주 월, 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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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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