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김태훈, 핏빛 열연…"끝까지 갑니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6.17 08: 51

배우 김태훈의 핏빛 열연이 화제다.
tvN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에서 경찰청 비공개 수사팀 '수사 5과'의 현장 잠입요원 '민태인'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김태훈이 목숨을 건 잠입수사를 펼치며 혼신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연속 2회 특별 방송으로 첫 방영한 '신분을 숨겨라' 속 경찰 민태인(김태훈 분)은 정선생(김민준 분)의 범죄 조직 수사를 위해 위장 잠입, 3년의 시간 동안 철저히 그의 오른팔로 지냈다. 그러나 민태인은 정선생의 무기 밀거래 현장에서 위장 신분이 들통나 생사를 넘나드는 모진 고문을 받기도 했다.

민태인은 자신을 구하러 온 최태평(이원종 분)이 결박을 풀어주려 하자 작전의 성공을 위해 탈출을 거부했다. 그는 "절대 안 됩니다. 지난 8년 동안 난 그 놈만을 쫓아왔어요."라고 힘겹게 말을 이으며, "끝까지 갑니다"라고 전해 범인 검거에 대한 절실함으로 팀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서라도 비밀을 밝히고자 하는 민태인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그 동안 냉철한 악역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강한 인상을 남겨왔던 김태훈은 '신분을 숨겨라' 속 범인 검거를 위해 목숨까지 거는 정의로운 경찰로 완벽 변신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언뜻 보여지는 김범(차건우 역)과의 인연과 김민준을 검거하고자 하는 베일에 쌓인 과거는 인물들과의 관계와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tvN '신분을 숨겨라'는 사회악을 뿌리뽑기 위해 만들어진 경찰청 본청 내 비공개 수사팀 ‘수사 5과’의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로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 김태훈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 저녁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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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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