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 플레이스'의 샤를리즈 테론이 지난해 큰 화제를 모은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트 파이크와 어떻게 다를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세계적인 스릴러 작가이자,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떠오른 길리언 플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특히 아주 인상적인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그의 작품이라, 이번 샤를리즈 테론의 캐릭터에 큰 관심이 쏠린다.
'다크 플레이스'는 오래 전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 속에서 살아남은 한 소녀가 25년 후 다시 그 날의 기억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샤를리즈 테론은 극중 25년 전 살인 사건 현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주인공 리비 데이 역을 맡았다. 끔찍했던 과거의 기억으로 인해 스스로의 틀 안에 갇혀 살아 온 리비로 분한 샤를리즈 테론은 인물의 불안한 심리와 적개심 등 심도깊은 내면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원작의 캐릭터를 더욱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드 파이크는 극중 에이미 던 역을 맡았다. '나를 찾아줘'는 결혼 5주년을 앞두고 아내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녀를 찾아나선 남편 닉(벤 애플렉)이 전 국민이 의심하는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고 끔찍한 복수극을 계획하는 에이미 역을 맡은 로자먼드 파이크는 희대의 악녀로 불려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잔인하고도 섬뜩한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다크 플레이스'는 오는 7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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