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가 김소현과 육성재 남주혁의 삼각 러브라인으로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드라마 관계자는 "이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후아유'의 정성효CP는 17일 오전 OSEN에 "이 드라마는 쌍둥이 자매가 다른 삶을 살다가 극적인 배경에 의해 서로 만나고,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라며 "순수한 18살 청춘의 성장드라마로 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멜로적인 요소가 있었지만, 그것이 포인트는 아니"라면서 "'후아유'는 청춘드라마다. 단순히 멜로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어떤 것도 다 용서하고 경험할 수 있는 청춘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달라"고 덧붙였다.
'후아유'는 마지막회에서 은비(김소현 분)와 이안(남주혁 분)의 핑크빛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은비와 이안, 태광(육성재 분)의 팽팽한 삼각관계를 이어오던 '후아유'는 결말에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후아유'는 KBS 대표 브랜드 '학교' 시리즈의 2015년 버전.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 여고생 은비를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낸 청춘 학원물이다. 시청률을 뛰어넘는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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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