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시청률 최고 3%…'역대급 첫방 성적'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6.17 10: 45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가 첫방송부터 리얼한 도심액션과 반전을 거듭하는 빠른 전개로 안방을 사로잡아 최고시청률 3%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신분을 숨겨라’ 1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시청률 2.6%, 최고시청률 3%를 기록했다. 이는 tvN 월화드라마 사상 역대 최고 첫방송 시청률이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방송된 2화에서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시청률 2.1%, 최고시청률 2.5%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1, 2화 모두 30~40대 남성 타깃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가 하면, 2화가 시작되고부터는 10~40대 여성 타깃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해 남성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온라인 반응도 뜨거웠다. 방송 전후로 ‘신분을 숨겨라’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랜 시간 동안 랭크되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건우(김범 분)가 ‘수사 5과’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 가운데 차건우(김범 분)가 동료를 죽인 범인을 직접 응징하는 과격한 액션씬이나 범죄조직 인력 브로커와 1대 1로 싸우는 장면 등은 ‘신분을 숨겨라’만의 리얼액션이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며 통쾌함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배우들의 열연도 빛났다.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상남자로 거듭난 김범을 비롯해 박성웅은 부하직원의 위장이 깨진 혼란의 상황에서도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며 리더로서의 믿음직한 모습과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윤소이와 이원종은 극중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퀄리티가 다른 리얼액션씬과 빠른 전개, 김정민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이 어우러져 120분 내내 지루할 틈 없이 마치 한 편의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2화 마지막에서는 차건우(김범 분)가 친형처럼 따르던 민태인(김태훈 분)을 죽여야 살 수 있는 극한의 상황에 놓인 가운데 마무리되어 다음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될 3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tvN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 '수사 5과’ 구성원인 차건우(김범 분), 장무원(박성웅 분), 장민주(윤소이 분), 최태평(이원종 분)은 신분을 숨기고 평범한 듯 일상 속에서 생활하지만 도청, 감청, 잠입 등 막강한 수사권을 바탕으로 강력범죄에 맞서는 이야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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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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