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원상이 JTBC 새 금토드라마 ‘라스트’에 합류했다.
박원상이 JTBC 새 금토드라마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에서 이범수의 뒤를 잇는 지하세계 조직의 서열 2위 류종구 역으로 전격 합류, 드라마를 향한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그동안 50여 편이 넘는 영화와 10여 편의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메소드 연기를 선보였던 박원상은 이번 드라마에서 녹슬지 않은 주먹과 중후한 카리스마를 지닌 류종구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르고도 신선한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극 중 박원상이 탄생시킬 류종구는 과거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는 전(前) 동양챔피언이자 조직의 No.2. 뚝심 강하고 무심해 보이지만 뒤에서는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길 줄 아는 속 깊은 인물이다. 또한 조직의 No.2인 만큼 강한 주먹을 자랑하나 싸움과 서열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다.
특히 박원상은 오랜 친구이자 조직의 절대 권력을 가진 이범수와 그의 성역으로 들어온 윤계상(장태호 역)의 사이에서 촘촘한 관계를 이어나간다.
박원상은 “이런 역할을 만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런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 기분 좋고 즐겁다. 그래서 매사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라스트’는 인기리에 연재됐던 강형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액션느와르 드라마.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 약육강식의 지하세계 속 남자들의 정통액션과 생존분투기를 담은 작품으로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탁월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등을 연출한 조남국 PD와 드라마 ‘로드 넘버원’, ‘개와 늑대의 시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와의 만남으로 드림팀이 형성, ‘라스트’에 큰 시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사랑하는 은동아’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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